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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성장

심리상담 후기

by janet_cherryblossom 2024. 10. 19.

현대인들은 많은 대인관계와 자신의 내면적 갈등으로 마음이 피곤하다. 이건 일상이다.

나는 예기치 못한 사건을 겪으면서 마음의 병이 깊을거란 생각에 나에게 우울감이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깊었다.

그래서 심리상담을 신청했고, 지금까지 5차례 받았다. 심리치료를 왜 해야하는지 이유가 분명해 졌다.

 

처음에 심리치료 방문시 무지무지 긴 설문지를 주신다. 아주 지루하다.

첫번째는 1시간 분량의 설문조사, 두번째는 당체 알아볼수가 없는 이상한 그림을 보고 나의 생각 표현하기

두차례의 객관적 테스트를 통해 두번 다 같은 결과값으로 나왔다는 의견이다.

제시된 상황 글을 보고 나의 생각을 표현한 것과 정체불명의 그림을 여러장 보여주고 그것을 바라본 나의 의견을 묻는 과정이다. 나의 두차례 검사는 유형이 달랐지만 상담사에 대한 나의 정신적 견해는 일치했다.

 

너무도 마음이 건강하다는 이야기를 해주셨다. 나를 안심시키려는 건 아니셨겠죠^^

생각이 많고 창의적이라는 이야기와 사교적이며 힘든상황도 잘 이겨내는 힘이 있다는 의견이였다.

 

심리상담을 통해 나는 나를 객관적 입장에서 정리하려고 하였고, 

많은 나의 대한 이야기를 서스름없이 한 거 같다. 매시간마다 주도적으로 나를 감정을 표현했다.

 

이번주는 업무적 스트레스 압력이 나를 우울하게 만들었지만 한편으로 저번주는 대학교 시험을 잘 치뤄서

마이너스 스트레스를 다시금 플러스 기분으로 전환할 수가 있었다.

 

어차피 업무는 지속적으로 스트레스다. 누가 나한테 잘했다고 칭찬을 잘 하진 않는다. 

이정도 연차인데 이것도 모르냐는 식의 자격도 없는 이가 자기가 뭐라도 된다고

방어도 안된 나에게 질타를 할 때가 있다.

너나 잘하세요. 물론 이런 자세였지만

그래도 기분이 나쁘다. 업무의 평가는 잘하면 좋은거고 못하면 엄청난 질타가 쏟아진다.

어차피 좋은 기운이 나올 수 없는 판이다.

 

그래서 나는 공부를 한다. 공부는 정직하며 시간투자한만큼의 결과와 칭찬을 동반할 수 있다.

좋은 기운이 지속적으로 나오는 판은 기대를 가져가면 된다. 

안될 판은 계속 안된다. 굿이 나의 감정과 힘을 나올게 없는 판에 기대로 감정을 소모할 필요가 없다.

 

송치된 사건, 양육비의 불합의, 중간고사, 압력이 강한 업무 10월 한달 내내 나는 참 많은 일들을 겪었다.

나이 마흔이 넘으면 별별일들이 예기치 못하게 쌓이고 내공이 강해집니다.

버티다 보면 슬기롭게 헤쳐나가는 나를 알아차리는 날이 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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