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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성장

일과 학업의 시너지

by janet_cherryblossom 2024. 12. 8.

불혹을 넘겨 석사도 수료하고 건축도시공학과에 학사로 편입했다.

편입하고 나니 일이며 사건으로 공부를 할 수 없는 정신이였지만 그래도 무사히 졸업예정 입니다.

 

졸업논문도 내고 기말고사 1과목 남겨놓고 있다. 1과목 쯤이야.

돌이켜보면 어떻게 했는지 참 대단하다. 할수 없을 거 같던 학업이여서 포기할까도 했지만

 B학점을 넘기지 않으면 한국장학재단에서 장학금을 탈수 없을까봐 꾸역꾸역 과제며 시험이며 강의청취 모두 패스했다.

사람은 목표가 있고, 돈이 걸려있으면 하나보다.

나는 돈이 없었기에 국가장학금이 꼭 필요했다. 그래도 머리가 나쁘진 않아 무탈하게 4회 모두 장학금을 지급받았다.

국가장학금은 참 좋은 제도이다. 나같이 공부열정은 있으나 금전이 어려운 사람에게는 장학제도가 사회적 약자에게

배움의 평등을 가져다 주는 인간의 존엄성과 평등성을 마련하게 해준 것이다.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는 국민이 가질 수 있는 교육의 권리이다. 하지만 대학교는 등록금이 비싸다.

나같이 생계형은 학업도 하지만 일도해야한다.

성인이 되면 일만 있는게 아니라 이런저런 사건과 사고가 있어 생각하고 할일이 참 많다.

이런 와중에 졸업을 두번이나 하다니 그것도 장학금도 타면서 정말 나스스로 기특하다.

 

우리가 업무에서는 조금만 틀려도 욕먹기 일쑤다. 

한글에서 오타나도 뻘줌, 엑셀에서 계산식 틀려도 뻘줌, 완벽해도 칭찬해주는 이는 없다.

더 많은 일이 올 뿐이다. 이것도 해결하네. 물론 연봉도 올라간다. 건설은 프로젝트를 스스로 다 할수 있다면

1억연봉은 받아도 마땅한 직업이다. 해야할 일이 많고 협상도 해야하고, 책임도 따른다. 

 

학업은 업무와 비교 대상이 된다. 그래서 학업을 병행하길 추천한다. 나는 기말고사도 잘 봤다. 자격증도 무난히 패스했다.

사람들이 존경한다고 칭찬을 해준다. 공부를 왜 하냐는 사람들도 다음 나의 도전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11월은 3개의 프로젝트가 맞물려 있었고, 자격증 준비와 시험, 학교의 과제와 졸업논문, 기말고사 거기에 투잡까지 

난 시간이 정말 소중한 한달이였다. 거기에 보완수사 자료 요청까지

 

그리고 사람도 정리했다. 불필요한 관계 내가 지금은 필요한 사람만 몰두해야 할 일만 해야 한다.

나에겐 주어진 시간은 남들보다 3배의 활용을 해야 동기가 생기고 버티고 살아 갈수 있다.

 

그동안 열심히 산거 같은데 더 열심히 살아진다. 이것도 참 희안하다. 졸업을 앞두고 스스로에게 칭찬한다. 참 잘했습니다~

어깨도 두드려주고 나에게 고생했다고 안아주는 사람도 많지 않고 스스로 그런 날이 많지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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