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을 한달내내 하고싶은게 너무 많아서 지치도록 일을 했고, 공부했다.
12월 기말고사가 끝나고, 학사 졸업논문 제출, 보완수사 자료 제출 모든걸 끝내고
나는 다시 야근을 자처했다.
계속되는 공허함이 있다.
어디서부터 오는것인지 왜온것인지 찾아보려고 애쓴다.
뭔가를 해야하는데 잃은 느낌이다.
우리들이 성공하지 못하는 이유이기도 한거 같다.
나는 목표를 다 채우고 나니 계속되는 공허함이 온다. 그렇다고 일이 없는건 아니다.
25년 1월을 고독한 마음을 흘려보낸거 같다.
심리상담을 하다 나는 스스로에게 왜 공허함이 오는지 모르겠다.로 상담을 시작했다.
우리는 스스로가 어떨때 행동이 어디서 오는지 모를때, 생각이 머물때 답답하다.
나는 공허함으로 매우 고독함을 느껴 방황하는것을 느꼈다. 여전히 해결되지 못한 감정은 집을 거부하는 것이다.
왜 이런 마음이 드는걸까요? 집이란 무엇인가?
집에는 나를 이해하는 말을 해주는 사람이 없습니다. 내가 소통하고 싶은 사람이 없습니다.
그저 잠만 자는 곳이 되버렸다. 나에게 지지해주는 사람이 없다보니 그곳에 정을 못느끼는 것이다.
그렇다고 나의 방황이 정당화 될 수는 없다. 빨리 정신을 차리고 자리를 잡아야한다.
나에게 해결해야하고 맞써야 할일이 두가지가 있는데 그게 해결이되면 저의 공허함은 없어지는것일까요?
그런거같지는 않다. 어렵고 힘들일이 있을때 나의 감정에 정당성을 찾기위해 나는 다른 사유를 찾는다.
내가 그랬어야만 했던 이유 말이다. 비겁한 이유말이다.
혼자서 견디기 힘든일을 겪고 나니 진심으로 누구에게도 나의 고민을 터놓고 애기할 수가 없었습니다.
어느정도 시간이 흘러야만 자연히 내가 고통 없이 말할 수 있을때 할수 있었습니다.
어른이 된다는건 혼자인 시간을 잘 보내는 것이다라고 합니다.
고독함을 익숙하게 만들어야하고 나의 고독한 순간을 무엇으로 채울것인가에 대한 연구를 하는게 삶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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