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스 래빗 와인 이야기 - 나를 누르는 공기를 풀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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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 의견 코로 맡는 향은 알콜이 좀 진한편이다. 대부분 중저가가 진한 알콜향을 가진다. 

입으로 느끼는 향은 과일향이 느껴집니다. 물론 알콜은 있어요 12.5도

저는 떫은 맛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혀끝에 떫은 기운이 느껴져서 좋습니다. 레드의 매력입니다.

이러다 한병 다 마시는 건 아닌지    

 

마지막 연휴 오늘 한잔합니다. 밤낮이 바껴서 와인으로 조절해보려고 합니다.

직원이 생각하는 존경스러운 대표가 몇이나 될까요? 나는 그런 대표가 될수 있으까요?
대표가 월급을 많이 주진 않습니다. 월급을 많이 주면 좋은 대표의 척도가 될수도 있습니다.

내가 능력이 뛰어난건 아닙니다. 너무 알게 많습니다.

하지만 일을 거절하진 않습니다. 다른이들보다 조금 더 지속적인 공부는 합니다.

설선물로 미세스 래빗 레드와인을 챙겨주셨습니다. 
한해 떠나지 않고 곁에서 일해줘서 고맙다고 외로운 대표 길에 함께해줘서 고맙다니 맘이 따뜻해집니다.
일이 고되고 외롭고 힘겹고 지나오니 잊었습니다. 헤어진 연인을 잊듯이 말입니다.

나를 포기하지 않아주신 대표님께 나도 고맙다고 숙쓰럽고 당연한거 같아 인사를 못드렸습니다.

그동안 쉬운일만 했으면 나는 아마 옮겼을겁니다. 나도 참 유별납니다. 

대표는 새로운 지체장애인 고졸을 내밑으로 보내주셨습니다. 근데 어린것이 나를 간봅니다. 눈에 띄게.

나는 그러지 않았는데 꼰대가 되버렸습니다.  

나도 부족함이 많았는데 사람을 포기하지 않으시는 대표님 대단합십니다. 

어떤 팀장은 어린애들 4명을 끌고 일하십니다. 그분은 사람 한가지만 보신다고 합니다. 

장애인이지만 아주 심각한 장애는 아닙니다. 컴퓨터도 다룰줄 알고, 유투브로 따라합니다. 산만하긴한대 숫자에 매우 강합니다.
집에가기 전엔 손이 빠릅니다. 칼퇴해야하니까 공부하다가 일할려니 매우 긴 시간이긴 할 거 같습니다.
나는 그사람의 장점만 활용하기로 생각했습니다. 회사는 그런곳입니다. 

한가지 장점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이익을 창출하는 곳입니다. 다른 부족함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습니다. 

한가지로 매출을 낸다는게 중요합니다.

미세스래빗 따개도 이쁘네요

 

와인이 가격은 검색해보니 35천원정도 하는거 같습니다. 가격대비 풍미롭다 맛있다. 저는 좋았습니다.

와인은 컴퓨터에 앉아 혼자 즐기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나의 근육을 키우기전까지는 다른이들과 걷는게 부담입니다. 

와인은 연휴동안 힘겹게 싸웠던 나를 누르던 공기를 풀어줘서 이시간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