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에세이20 도시생존 6회-보완수사 경찰이 내린 증거불충분 의견을 인정할 수가 없었다. 길이 보이지 않았지만 타피해자와 나는 포기하지 않았다.사기를 인지한 건 사건이 일어난 이후이다. 나는 속이려는 자가 쳐 놓은 덫에 걸렸다. 그것이 덫이란 걸 인지했으면 덫에 걸리지 않았을 것이다. 검찰에 이의신청이 접수 된지 한달이 조금 지났다. 나는 형사포털 사이트에 매일 출석체크를 하듯이 아침 저녁 생각날때마다 사건 진행을 조회했다. 집착이 심하다. 나의 집착은 과거를 잊지 않기 위한 다시 실수하지 않기 위한 나의 다짐이다. 검찰에서 형사포털 사이트 사건조회보다 문자를 더 빨리 보내줘서 보완수사 내용을 빠르게 알게 되었다.검찰의 의견은 알 수가 없었다. 경찰에게도 기대하긴 어렵다.증거불충분 의견을 주던 경찰이 이번엔 좀 진지하게 받아들이는거 같았다... 2024. 8. 8. 지체 장애인 동료 회사에 친구분의 아들이라며 지체장애인 고3을 갓 졸업한 아이를 나에게 일을 가르쳐 보라고 직원으로 맡기셨다.배움의 자세는 무엇인가? 상호관계가 되는가? 많은 생각들이 오간다.멘붕~ 지적상태장점수학적 계산이 빠름, 키보드 속도가 빠름아무리 뭐라고 해도 그만둘 생각이 없다.반차, 연차를 잘 쓰지 않는다. 시간에 맞춰 회사를 다닌다. 아직까지는처음에는 지각을 하고 뻔한 핑계로 모면하려고 했으나 대표님의 꾸준한 잔소리로 지각은 개선은 되었다.반복적인 일은 한다. 단점사회성 결여, 나를 중심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강하다. 주의를 보지 않는다. 직원이름 안외움, 주변의식 없음, 그래도 인사는 한다.칼퇴, 늦게 출근해도 퇴근은 칼이다. 6시땡하면 "갈게요" '가겠습니다'도 아니고 정말 4가지 없다.눈치를 본다. 다른.. 2024. 7. 31. 도시생존 5화 -수신증명서발급확인 퇴근 후 나는 몇일을 자료 정리에 매달렸다. 잠이 많은 나는 매일 1,2시에 자도 어디서 그런 힘이 나는지 버텨지더라. 매일 보던 자료가 한가지 초점에 맞춰 보니 증거들이 새롭게 보였다.그는 위조에 달인이라는 힌트를 얻은 후 사건을 대하는 태도와 진행이 달라졌다. 우리는 너무 흔히 위조를 할 수 가 있다.현대인중에 이미지툴 조금만 다뤄도 위조가 가능하다. 심지어 pdf 파일도 가능하다.그런 경험이 많은 현시대에 살아가면서도 나는 이것을 무시하고 고민없이 지나쳤던 것이다. 사건을 보자.검찰 수사 결과 윤석열 전 총장의 부인 김건희씨가 운영하는 코바나컨텐츠의 감사가 신안저축은행의 340억원 잔고증명서를 위조한 것을 판단되었다. 처음부터 이런 위조는 드러나지 않는다. 사건을 집어보고 풀어가는 과정에서 나왔을.. 2024. 6. 28. 도시 생존 4화 우울증의 극복 나와 같은 피해자는 우울증에 대하여 논하였다. 지금은 사건으로부터 시간이 지나고 나니 무뎌지더라.사건 이후 피해사실과 피해의 범죄자에 대한 두려움과 공포는 극복하기 어려운 과제였다. 우을증이란 무엇인가?사전적 의미로 생각의 내용, 사고과정, 동기, 의욕, 관심, 행동, 수면, 신체 활동 등 전반적인 정신 기능이 지속적으로저하되어 일상생활에도 악영향을 미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나와 같은 피해자는 생각이 고정되 있는 시간을 많이 보냅니다. 그 당시의 사건에 멈춘 시간들나의 행동에 원인을 찾기위해 반복적 회상이 피해자들의 우울증으로 남는 것입니다.이게 몰입되고 다시금 고통을 느끼기 때문에 생각이 흐르도록 만드는것이 목표가 되었습니다.사건은 잊을 수가 없고, 잊어서도 안됩니다. 몰입된 상태를 일상생활과 분리하.. 2024. 5. 31. 이전 1 2 3 4 5 다음